"탄소중립 펀드투자 반영" 신한운용, 3년째 ESG서한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2. 12.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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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기업에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던 신한자산운용이 올해도 관련 주주 서한과 질의서를 기업에 발송했다. 3년 연속 기업에 ESG(환경·책임·투명경영)와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 이런 문화가 국내에서도 정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396개 기업에 탄소중립과 관련된 주주 서한과 질의서를 발송했다. 2020년 첫해 242곳과 비교하면 154곳이 늘었다. 회신 기업 수도 182개에서 올해 219개로 크게 확대됐다. 블랙록이 매년 초 투자 기업에 탄소 배출 감축을 비롯해 ESG경영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블랙록이 ESG경영 기업의 투자를 늘리는 것처럼 신한자산운용 역시 회신을 기반으로 ESG를 평가하고 이를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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