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평당 분양가 첫 4천만원대 돌파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2. 12. 4. 17:18
후분양 마포더클래시
서울에서 비강남권 가운데 처음으로 평형(3.3㎡)당 일반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는 단지가 나왔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최근 '마포 더 클래시' 일반 분양가를 평당 4013만원에 의결했다. 마포구 아현2구역에 위치한 이 단지는 아현뉴타운 가운데 유일한 재건축 단지다.
전체 1419가구 가운데 53가구가 후분양된다. 입주 기간은 내년 2월 5일까지이고, 조합원들은 지난달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마포 더 클래시에 책정된 분양가를 적용하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13억원가량으로 시장 예상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아직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변동 가능성이 낮다는 게 부동산 업계 분석이다. 이 경우 전용면적 8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당초 이 단지 84㎡ 분양가를 9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조합원 분양가가 6억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조합 측에서 입지가 마포구라는 점과 일반 분양 가구 수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평당 40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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