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0골’ 中의 질투 “한국과 일본의 8강 ‘동아시아 더비’…이게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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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FIFA 월드컵 본선에 20년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월드컵 16강이 모두 결정됐고 동아시아 양대 강팀인 한국과 일본이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두 팀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면,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 주목된다. 그런데 이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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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중국은 FIFA 월드컵 본선에 20년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첫 출전한 것이 지금까지 유일한 경험이다. 20년 전 일이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극적으로 통과,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소식을 알리며 만약 16강전에서 한국과 일본이 각각 승리한다면 8강전에서 맞붙는 대진에 시기어린 질투를 보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월드컵 16강이 모두 결정됐고 동아시아 양대 강팀인 한국과 일본이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두 팀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낸다면,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 주목된다. 그런데 이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고 전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 상대로 1-1 동점인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8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패스, 황희찬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1무1패, 골득실까지 똑같았고,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알 라이얀의 기적’이었다.
일본도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강호 스페인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AFC의 3개 팀이 16강에 진출했고, 한국과 일본, 호주가 16강에 진입해 역대 아시아 팀 16강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붙는다.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 대결을 한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이기면 두 팀은 8강에서 ‘동아시아 더비’를 펼치게 된다. 이게 가능해?”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패로 탈락했다.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했고, 1골도 기록하지도 못했다. 당시 C조에서 1차전 코스타리카에 0-2 패배, 2차전 우승팀 브라질에 0-4 패배, 3차전 튀르키에에 0-3으로 패배했다. 월드컵 승점 0점, 득점 0개이다. 월드컵 무득점은 출전국가 중에서 중국이 유일한 불명예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에 첫 출전한 개최국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에 3패를 했지만, 세네갈전에서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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