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 '히어로' 황희찬, 이번에도 열외 없다…브라질전 출격 준비 완료[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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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히어로' 황희찬(울버햄턴)은 열외 없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포르투갈전 다음날인 3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온전히 휴식만 취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황희찬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16강 브라질전에도 황희찬의 '질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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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포르투갈전 ‘히어로’ 황희찬(울버햄턴)은 열외 없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 2022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4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막바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포르투갈전 다음날인 3일에는 공식 일정 없이 온전히 휴식만 취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황희찬은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후반 20분 이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피드는 확실히 100%는 아니었지만 저돌적인 움직임은 여전했다. 포르투갈 수비진을 흔들며, 수비에 균열을 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역전골에 성공했다. 환호한 황희찬은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를 펼쳐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이어진 4일 훈련에서도 황희찬은 열외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체 훈련에서 제외돼 개인 훈련을 한 건 김민재뿐이었다. 황희찬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1996년 동갑내기들은 나상호(FC서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과 한 조를 이뤄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치렀다. 16강 브라질전에도 황희찬의 ‘질주’가 필요하다. 황희찬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뛸 수 있다면, 손흥민의 부담도 한층 덜어줄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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