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틀 만에 '유류 품절' 주유소 6곳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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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으로 기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비축 물량을 모두 소진한 충북지역 품절 주유소가 6곳으로 늘었다.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70~80%에 달하는 SK·GS·S-OIL·현대 등 국내 정유사의 유류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품절 주유소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도내 주유소 748곳마다 파업에 대비해 길게는 열흘치 분량을 확보해 놨으나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비축 물량이 서서히 동이 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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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화물연대 파업으로 기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비축 물량을 모두 소진한 충북지역 품절 주유소가 6곳으로 늘었다.
4일 오후 2시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올라온 전국 재고 소진 주유소는 총 88곳에 달했다.
이 중 충북은 6곳으로 지난 2일 2곳에서 이틀 만에 4곳 더 추가됐다.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 70~80%에 달하는 SK·GS·S-OIL·현대 등 국내 정유사의 유류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품절 주유소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도내 주유소 748곳마다 파업에 대비해 길게는 열흘치 분량을 확보해 놨으나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비축 물량이 서서히 동이 날 것으로 예측됐다.
주유소별로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개인 차주를 동원할 수도 있으나 자칫 운송 단가가 높아질 수 있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주유소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파업이 길어지면 운영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파업 불참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운송비용이 비싸질 수 있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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