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년 만에 중동 방문…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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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아랍에미레이트(UAE)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중동을 찾는 건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자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중동 출장 당시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무함마드 대통령(당시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신사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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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아랍에미레이트(UAE)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중동을 찾는 건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이자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구체적인 출장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처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두 사람은 각각 회장과 대통령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지난해 12월 중동 출장 당시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무함마드 대통령(당시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신사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이 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다. 전 세계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와서 전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 산업들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국가들과의 사업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점검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아부다비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서로 방문했고, 무함마드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회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별세한 무함마드 대통령의 형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하얀 당시 UAE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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