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황희찬, 브라톱 정체 그런거였어?…이유 들어보니

박상길 2022. 12. 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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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상의를 탈의하면서 선보인 독특한 모양의 속옷에 관심이 모아졌다.

황희찬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곧장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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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3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상의를 탈의하면서 선보인 독특한 모양의 속옷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검은 속옷'의 정체는 무엇일까.

황희찬은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곧장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상의를 벗고 세리머니를 펼쳤다.

유니폼을 벗은 황희찬은 가슴 아래까지만 내려오는 검은 민소매 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경기 이후 온라인에선 "황희찬이 왜 브라톱을 입고 뛰느냐", "스포츠 브래지어인 줄 알았다"라며 의아해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착용한 모습이 손흥민(토트넘)이 검은 얼굴 보호대를 쓴 것과 비슷하다는 농담도 나왔다.

온라인상에서는 황희찬의 상체에 마스크를 착용한 손흥민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돼 돌아다닌다.

이 조끼는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Tracking System)이라는 웨어러블 기기다. GPS(위성항법시스템) 수신기,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이 들어있어 경기 중 선수들의 뛴 거리, 최고 속도, 스프린트 횟수와 구간, 커버 영역(히트맵)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코치진은 전술을 짜거나 선수단을 관리하는 데 이 데이터를 활용한다.

황희찬뿐만 아니라 대표팀 모든 선수가 브라톱 같이 생긴 EPTS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2018년부터 EPTS 장비 착용을 허용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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