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서훈 두둔해 책임 회피하고 싶나…도 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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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서 전 실장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서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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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文,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제발 도는 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서 전 실장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서 전 실장을 두둔해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 전 실장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나타냈던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평범한 우리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한 것도 모자라 국가가 나서 자료를 조작 은폐해 월북몰이로 규정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서훈처럼 오랜 경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일 "범죄의 중대성 및 피의자의 지위 및 관련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서 전 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진 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한 다음 날인 2020년 9월23일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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