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연임 이달 중순 결정…단독 추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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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이달 중순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오늘 16일까지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KT이사회가 지난달 8일 구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 심사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영 계약 이행 평가 결과와 경영 목표 달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사회가 구 대표를 단독 추천 후보로 결정할 경우 최종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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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이달 중순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오늘 16일까지 구 대표의 연임 적격 여부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심사위는 이번 주에 구 대표를 만나 지난 3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간 경영 방향과 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이사회 내에 구성된 위원회다. KT이사회가 지난달 8일 구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 심사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영 계약 이행 평가 결과와 경영 목표 달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이사회는 심사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근거로 대표이사 후보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위원회는 그동안 재직 중인 대표이사가 연임 의사를 밝힐 경우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지난 2011년 8월 이사회 의결로 신설된 연임 심사 관련 조항에 따른 심사다. 이석채 전 회장(2011년 12월)과 황창규 전 회장(2017년 1월) 연임 적격성을 심사한 바 있다.
업계는 구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구 대표가 KT의 양적 성장과 디지털 전환(DX)인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사업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실제 KT의 연간 영업이익은 구 대표가 취임한 지난 2020년 8782억원에서 지난해 1조682억원으로 21.6% 늘었다.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이사회가 구 대표를 단독 추천 후보로 결정할 경우 최종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T 정기 주총이 매년 3월 마지막 주에 열린 것과 구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걸 감안할 때 이번 주총도 내년 3월 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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