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의 반성일기 “내 탓…또 내 탓”

고양/최서진 2022. 12.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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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또 한 번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 캐롯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4-85, 1점 차로 패했다.

캐롯은 2위(10승 7패) 자리를 지키기는 했으나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는데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까지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내가 잘못된 거다. 내 작전도 잘못됐다"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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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김승기 감독이 또 한 번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고양 캐롯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4-85, 1점 차로 패했다. 캐롯은 2위(10승 7패) 자리를 지키기는 했으나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캐롯은 1쿼터에 3점슛 6개로 불꽃축제를 열며 압도했지만 2쿼터부터 흔들렸다. 3점슛 성공률은 점점 하락했고, 뺏는 수비 또한 통하지 않았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 4쿼터 종료 2분여 전 전성현의 3점슛 2방이 림을 가르며 1점 차(80-81)까지 쫓았다. 이어 경기 종료 12초 전 구탕이 실책을 범하며 캐롯에게 공격권이 넘어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는데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까지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내가 잘못된 거다. 내 작전도 잘못됐다”며 반성했다.

84-85로 뒤진 경기 종료 20초 전 이정현이 빠른 공격을 전개했으나 단테 커닝햄에게 막혀 실패했다.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그것까지 바랄 수 없다. (최)현민이도 마찬가지고 거기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리가 잘되어있는 팀과 열심만 하는 우리 팀의 천지차이가 그런 부분에서 나온다.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이길 수 있게 패턴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아직 나도 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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