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가슴도 울렸다, 손흥민 폭풍 드리블 애니메이션 제작…18만명 '좋아요' [SS월드컵]

김용일 2022. 12. 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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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이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폭풍 드리블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포르투갈전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손흥민의 질주 중계 방송 영상을 따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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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이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폭풍 드리블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포르투갈전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손흥민의 질주 중계 방송 영상을 따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따내 70여m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6명에게 둘러싸였으나 다리 사이로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 황희찬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의 슈퍼스타인만큼 구단도 이 장면에 의미를 뒀다. 손흥민의 예리한 패스를 애니메이션화하며 ‘언제나 믿는다(Always believe)’라고 짧게 코멘트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개막 3주여를 남겨두고 토트넘에서 경기 중 안와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그럼에도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와 마스크의 불편함 등이 겹쳐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전에서도 힘겹게 자기 자신과 싸움을 이어갔으나 후반 막판 진가를 발휘하며 ‘역시 손흥민’이라는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의 이런 과정을 인지하고 애니메이션 영상 뿐 아니라 대회 기간 내내 그의 사진과 코멘트를 SNS에 게재하고 있다. 손흥민의 폭풍 드리블 애니메이션은 18만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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