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조규성에게 경고 꺼냈던 튀르팽 주심, 브라질전 또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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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16강전에서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주심을 다시 만난다.
튀르팽 주심이 경기를 주관하고, 부심은 니콜라스 다노스(42·프랑스), 시릴 그랭고르(50·프랑스)가 맡는다.
튀르팽 주심은 우루과이전에서 벤투호에 경고 2장을 줬다.
지난해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조국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심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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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16강전에서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주심을 다시 만난다. 앞서 우루과이전에서 전체적으로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진행했지만, 항의하는 것에는 지체없이 강경하게 대응한 만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FIFA는 주심을 배정했다. 튀르팽 주심이 경기를 주관하고, 부심은 니콜라스 다노스(42·프랑스), 시릴 그랭고르(50·프랑스)가 맡는다. 대기심과 비디오판독(VAR)은 각각 슬라브코 빈치치(43·슬로베니아)와 제롬 브리사르(36·프랑스)가 담당한다. 대기심을 제외하면 우루과이전과 동일하다.
튀르팽 주심은 우루과이전에서 벤투호에 경고 2장을 줬다. 벤투 감독과 조규성(24·전북현대)이 1장씩 받았다. 경기 막판 판정에 대해 항의한 게 이유였다. 거친 몸싸움이나 위험한 파울에는 휘슬을 잘 불지 않거나, 경고도 잘 꺼내지 않았다.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심판을 맡아온 튀르팽 주심은 베테랑이다.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FFF)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리우 하계올림픽, 2017년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조국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주심으로 나섰다.
한국과도 이번 대회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리우 하계올림픽에선 멕시코전와 조별리그에서 휘슬을 불었고,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출전한 UEFA 주관 유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은 적이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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