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 복귀? 한국에선 좋았지만 카타르에선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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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발목 부상 후 네이마르가 브라질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16강을 치를 한국 입장에서는 네이마르의 복귀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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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3일(이하 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대표팀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훈련장인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SC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강력한 슈팅을 날리기도 했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발목 부상 후 네이마르가 브라질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세르비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G조 1차전(브라질 2대0 승)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고 후반 34분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교체됐다. 이후 스위스, 카메룬전에 모두 결장했다.
현지 언론은 네이마르의 부상이 심각해서 16강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네이마르는 보란 듯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16강을 치를 한국 입장에서는 네이마르의 복귀가 부담스럽다.
네이마르는 A매치 122경기 75골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의 기록에 도전 중이다. 네이마르가 합류하면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샤를리송(토트넘) 등과 함께 삼바 군단의 공격력이 더 강해진다.
네이마르의 부상 복귀를 바라보는 한국 팬의 분위기는 반년 전과 사뭇 다르다. 그때는 친선 평가전이었지만 지금은 월드컵이다. 8강을 위해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6월 2일 서울월드컵겨기장에서 벤투호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네이마르는 훈련 중 오른 발등 부상을 당했다.
퉁퉁 부어오른 발등을 보면서 한국 팬들은 네이마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을 걱정했다. 한국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2019년 유벤투스 시절 방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뛰지 않은 '노쇼' 사건도 한몫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장해 다양한 개인기를 뽐내며 한국과 평가전을 소화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2골 등으로 팀의 5 대 1 승리를 거들었고 후반 33분 한국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도하(카타르)=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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