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무적함대 격파한 일본, 내친김에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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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죽음의 조'를 조 1위로 통과한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바 있다.
축구통계전문 옵타는 "크로아티아와 일본의 승률은 각각 46.1%와 26%"라면서도 "일본의 조별리그 4골 중 3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자원들이 뽑아냈다. 언제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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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 일본은 당초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속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에서 약체로 지목됐다. 그러나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에 모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 승점 6으로 E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조별리그에서 일본의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각각 32.1%와 78.6%로 32개 출전국 중 31위, 2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당 패스 실수 횟수는 48회로 8번째로 적었고, 1골당 유효슈팅 개수도 2.5개로 11위에 오르는 실리축구를 선보였다. 미국 뉴욕 타임즈도 “일본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제골을 내줬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며 선전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FIFA 랭킹 12위 크로아티아의 기세는 일본에 밀린다. 조별리그 F조에서 1승2무, 승점 5를 거둬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의 위용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2일)에선 ‘노쇠한 황금세대’ 벨기에를 상대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축구통계전문 옵타는 “크로아티아와 일본의 승률은 각각 46.1%와 26%”라면서도 “일본의 조별리그 4골 중 3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자원들이 뽑아냈다. 언제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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