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코 KT 핵심인 IT역량으로 내·외부 플랫폼 혁신 기여"

김준혁 2022. 12.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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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데이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빅데이터 사업의 최종 결과물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는데 단순히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칠 때도 흔하다. 이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KT가 내부적으로 정보기술(IT) 역량을 쌓고 이를 내·외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IT컨설팅본부가 향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사업영역에서 역할을 넓혀 나간다.

올해 IT컨설팅본부는 금융권 내 KT의 AICC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식한 데 이어 마이데이터 플랫폼,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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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상룡 IT컨설팅본부장 인터뷰
KT 문상룡 IT컨설팅본부장(상무).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직 데이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빅데이터 사업의 최종 결과물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있는데 단순히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그칠 때도 흔하다. 이 과정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KT가 내부적으로 정보기술(IT) 역량을 쌓고 이를 내·외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IT컨설팅본부가 향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사업영역에서 역할을 넓혀 나간다. 올해 성공적으로 구축한 AICC(AI컨텍트센터) 플랫폼을 비롯해 향후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4일 문상룡 IT컨설팅본부장(상무)은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KT를 실행하는 주체로서 고객사의 입장에서 KT 가진 디지털 전환(DX)으로 고객이 혁신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본부장이 올해 1월부터 총괄을 맡은 KT의 IT컨설팅본부는 지난해 40명가량의 구성원으로 출발한 IT 전문가 조직이다. 내부적으로 사업부서와 IT 역량을 공유, 플랫폼 설계를 함께한다. 외부적으로는 고객사의 IT 프로젝트를 수주해 플랫폼 사업을 함께 구축하고 지원·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조직 구성원 수는 150명까지 늘어났다.

올해 IT컨설팅본부는 금융권 내 KT의 AICC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이식한 데 이어 마이데이터 플랫폼,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문 본부장은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짧은 기간 낸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게 목표다"며 "올해 하나은행, 하나카드, 우리은행 등 고객사와 상세한 기술 협의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와 진행 중인 관광빅데이터플랫폼 사업도 완료 단계에 있다"며 "향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더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T컨설팅본부는 최근 KT가 공개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에도 기여했다. 문 본부장은 "내부 조직에서 구축을 담당했지만, 향후 외부사들을 돕는 등 시너지를 가져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본부는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E-chain(가칭)'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자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특히, 문 본부장은 향후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비지 인, 가비지 아웃(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말이 있다. 쓰레기를 갖고 분석하면 쓰레기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양질의 데이터들을 충분히 확보해서 잘 분석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데이터 과학자와 클라우드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T 디지코가 강조하는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에 있어선 다른 조직보다 교육과 자격증, 프로젝트를 통해 그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이 같은 역량이 외부 고객사들에게도 선순환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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