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페널티킥 실축에 충격...관중석에 있던 7살 딸 실신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4. 16:21
가나의 축구 대표팀 공격수 앙드레 아유의 7살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실축에 실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유의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실축 모습을 보고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다”라며 “아유도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딸은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가나는 지난 3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 나섰다. 아유는 전반 2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실축했다.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본 아유의 딸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가나는 우루과이에 2대 0으로 패했다. 아유는 딸의 소식을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딸의 상태를 확인했다.
아유는 우루과이전에서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다만 딸의 병원행 소식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후 아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딸을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딸이 우루과이전이 끝난 뒤 급히 병원으로 실려갔다. 신 덕분에 아이는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 어려운 순간들은 제가 더 강해지고 나아지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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