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어려운 경기했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정말 아쉽다”

손동환 2022. 12.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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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정말 아쉽다" (은희석 삼성 감독)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7-73으로 꺾었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간격을 좁혔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이기기는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 6일 정도 휴식기가 있는데, 체력적인 면을 보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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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정말 아쉽다” (은희석 삼성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7-73으로 꺾었다.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승 4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팀의 첫 4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렌즈 아반도(186cm, F)가 3점슛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 3개를 모두 꽂았다. 문성곤(195cm, F)과 오세근(200cm, C)도 공격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균형을 맞춘 채 2쿼터를 시작했다.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루 전에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의 여파가 있는 듯했다.(KGC인삼공사는 해당 경기에서 78-83으로 졌다. 7연승 실패) 선전했지만, 2점 차 열세로 전반전을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까지 고전했다.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 이때 스펠맨과 오세근이 반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스펠맨은 3점슛으로, 오세근은 속공으로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삼성과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어야 할 때 턴오버를 범했다. 턴오버 후 실점도 많았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의 추격에 또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슬기롭게 넘겼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이기기는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 6일 정도 휴식기가 있는데, 체력적인 면을 보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말 연전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웠을 거다. 그래도 고비를 잘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시즌 3번째 연패. 6위(8승 10패)로 밀려났다. 5위인 서울 SK(8승 9패)와는 반 게임 차.

마커스 데릭슨(203cm, F)이 무릎뼈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매뉴얼 테리(206cm, C)가 모든 걸 짊어졌다. 시작은 좋았다. 팀의 첫 3점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그 후에도 뛰어난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1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와 균형을 맞춘 채 2쿼터를 시작했다. 군에서 제대한 김광철(184cm, G)이 활력소 역할을 했다. 파울 자유투 유도와 3점슛으로 기존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테리가 2쿼터 시작 3분 38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지만, 이원석(206cm, C)과 조우성(206cm, C)이 테리의 몫까지 다했다.

국내 빅맨의 존재가 삼성의 우위(38-36)를 만들었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있었다. 이원석이 2쿼터 종료 3분 34초 전 왼쪽 발목 부상으로 물러났기 때문. 테리와 조우성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었다.

이원석은 다행히 코트로 돌아왔다. 전반전처럼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가담 등 기본적인 것에 충실했다. 이원석이 집념을 보였듯, 삼성도 주도권을 계속 놓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또 한 번 승부처에서 울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정말 아쉽다. 다들 최선 다해줬고, 승부처를 잘 끌고 와줬다. 하지만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 3개를 연달아 놓쳤다. 그게 감독으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 후 “중요할 때, 수비 미스가 있었다. 리바운드도 오세근한테 연거푸 내줬다.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은희석 삼성 감독-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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