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제조기' 신지애, 아깝다 62승..호주여자오픈 1타 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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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2승 사냥에 나선 신지애(34)가 호주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했다.
신지애는 4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을 끝낸 신지애는 호주로 날아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6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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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4일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애슐리 부하이(12언더파 277타)에 1타가 모자라 연장에 가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1번홀(파4)에 이어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후에도 5번(파4)과 7번홀(파3)에서 2개의 보기를 더 쏟아낸 신지애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앞서 가던 부하이가 후반 들어 10번과 14번 그리고 16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주춤한 사이 신지애는 15번과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타 차 2위로 맞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신지애는 한국 21승, 미국 11승, 일본 26승을 포함해 유럽과 레이디스아시안투어 등에서 통산 61승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을 끝낸 신지애는 호주로 날아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이 대회 우승과 함께 통산 6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부하이는 지난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날 또 하나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들었다. 해나 그린(호주)이 10언더파 279타를 쳐 3위, 이민지(호주)는 5위(9언더파 281타)에 올랐고, 신지은 6위(7언더파 282타), 유소연 7위(6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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