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불 수출탑 / 해성디에스, 분기영업익 375% 폭풍성장 반도체 핵심부품 역량 빛나
해성디에스는 2014년 삼성테크윈이 반도체 부품사업을 양도하면서 삼성테크윈에서 전직한 임직원들이 설립한 중견기업이다. 리드프레임, 패키지기판 등 반도체용 재료를 생산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250여 명의 기술 개발 인력을 포함해 생산직 950명, 관리직 200명 등 총 140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2015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고, 2016년 6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기업공개(IPO)를 했다. 해성디에스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2억4000만달러), 태국(9000만달러), 말레이시아(7000만달러), 대만(6000만달러) 등이다. 주력 제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74%, 26%다.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2018년 사내에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반도체 경박·초소형·유연화에 대응해 새로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30인치 크기 대면적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그래핀 조기 상용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센서와 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위해 2016년 해성바이오를 설립했고, 2018년 자체 기술력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전자 체온계인 티온밴드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에 실적도 쑥쑥 커가고 있다.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75.6% 급증했다. 증권업계에선 해성디에스를 가리켜 실적괴물로 부른다.
[오수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 16강 진출 소식 들은 브라질 감독의 첫 마디 - 매일경제
- “어디서 많이 봤는데”…관중석 벤투 앞 이 남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사실 벗으면 안되는데”…마스크 손에 들고 80m 뛴 손흥민 - 매일경제
- “그동안 행복했다”…16강 좌절 충격 받은 독일 선수, 무슨 뜻? - 매일경제
- “이러다 다 죽어”...화물연대 총파업에도 반사이익 누린 이 종목 - 매일경제
- “왜 남의 동네서 횡포”…‘진짜 주민’ 분노폭발, 도넘은 ‘주택가 시위’ - 매일경제
- 축구는 못해도 ‘국뽕’은 세계제일...고사 위기 처한 중국 축구 [한중일 톺아보기] - 매일경제
- “빚 많아 포기했는데, 3억 내 돈이었네”…상속전엔 ‘이것’ 하세요 - 매일경제
-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정면 돌파’ 불사?...최후 배수진 치나 [핫이슈] - 매일경제
- 한국전 복귀하나? ‘부상’ 네이마르, 훈련장 복귀해서 슈팅까지? ‘펄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