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불 수출탑 / 금호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원료시장 선도 팬데믹에도 최고실적 행진
금호미쓰이화학은 한국을 대표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 MDI 제조업체다.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합작 설립했고, 1992년 정제공장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17년 35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 이후 국내 최대의 MDI 생산능력을 보유한 폴리우레탄 업계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6만t 설비개선작업(De-Bottlenecking)으로 41만t 생산체제를 구축 완료했다. 2021년 4월 20만t 증설 프로젝트에 착수해 2023년까지 61만t 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주력 생산품인 MDI는 건자재, 합성섬유, 자동차, 가구·침구, 가전, LNG(액화천연가스)선 보랭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자본금은 350억원이며 종업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총 259명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하고 이에 따라 경기가 침체되면서 MDI 수요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 같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MDI 41만t 생산체제를 안정화시키며 '최대(Full) 생산, 전량(Full) 판매' 전략을 고수할 수 있었다. 또 연평균 12개의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을 늘리는 노력을 지속했다. 이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년 대비 약 24% 수출 성장을 이뤄내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설립 초기 국내를 중심으로 하던 사업 영역은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 420여 개 업체로 공급 체인이 확장됐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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