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불 수출탑 / 오스템임플란트, 매출 7% R&D투자 연구 인력만 400명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2. 12.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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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관 대표

치과 의료용 기기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가 2억불(弗) 수출탑의 영예를 안았다.

1997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의료기기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제조·판매·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자본금은 71억원이며 종업원은 4588명에 달한다. 국내 1위 업체이며 세계에서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본사에만 연구개발진 4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해외에는 직원 2383명이 있다. 2005년 대만, 독일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28개국 31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59개국 83개 딜러와 함께 전 세계 87개국 이상으로 임플란트 제품·재료 등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은 8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00억원이다. 해외 시장 공략은 2007년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당시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2018년에는 1억달러 수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부산에 첨단 연구개발 시설인 오렌지타워를 준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연구개발 시설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월드클래스300 기업과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직판 법인 설립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의 약 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수출 1억달러 실적을 거둔 것도 탄탄한 기술력 덕분이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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