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불 수출탑 /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플랜트 등 매출 91%가 해외서
1999년 설립된 삼강엠앤티는 수출 실적 3억달러를 넘어섰다. 삼강엠앤티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 매출액은 2653억원에 그쳤지만, 2020년에는 3687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515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증가세에 접어들었다. 2019년 172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20년 196억원을 거쳐 2021년에는 3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삼강엠앤티는 탄소중립 사회를 지향하는 그린뉴딜 정책에도 발을 맞추고 있다.
2019년에는 덴마크 최대 전력회사이자 세계 1위 해상풍력 발전사인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을 공급하는 1100억원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덴마크 BLADT, 벨기에 Jan De Nul 등과 1700억원대 계약을 맺었다. 2020년에도 해외 기업들과 2260억원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재킷 21기를 벨기에와 대만에 인도했고 지난해에는 7415억원대 계약도 따냈다.
이에 삼강엠앤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노하우를 통해 세계 해상풍력 플랜트 부문에서 지속적 수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강엠앤티는 수출 실적을 늘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강엠앤티의 해외 매출 비중은 91.6%에 달한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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