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VS 2022" 다른 사진,같은 느낌

전영지 2022. 12. 4.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월드컵 그후 20년 만에 반복된 짜릿한 승리의 역사.

2002년 6월 14일 대한민국이 D조 최종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에 1대0 승리를 거둔 직후 태극전사들이 선보인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가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처럼 거짓말처렴 재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2002년 6월 14일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직후 태극전사들이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포츠조선DB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재현된 역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후 16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 20년 전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16강행을 자축하고 있다.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일월드컵 그후 20년 만에 반복된 짜릿한 승리의 역사. 2002년 6월 14일 대한민국이 D조 최종전에서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에 1대0 승리를 거둔 직후 태극전사들이 선보인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가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처럼 거짓말처렴 재현됐다. 난적 포르투갈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태극전사들은 손을 잡고 한줄로 늘어선 채 엔드라인을 향해 다함께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보며 축구의 꿈을 키운 '월드컵 키즈'들의 선배들을 향한 오마주이자 세계 속에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알리는 퍼포먼스였다.

포르투갈전 필사적인 동점골로 월드컵 2대회 연속골을 터뜨리며 16강행을 이끈 '수트라이커' 김영권은 "매 월드컵 때마다 너무나 하고 싶은 세리머니였다"라고 속내를 전했고, 손준호는 "선수들이 다같이 하자고 했다. 어릴 때부터 2002년 월드컵을 봐왔던 게 있었기 때문에"라며 레전드 선배들을 향한 오마주 세리머니였음을 확실히 밝혔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의지로 똘똘 뭉친 투혼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FIFA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