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관희 종횡무진 활약’ LG, 캐롯 꺾고 2연패 탈출

이수복 2022. 12.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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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창원 LG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85–84로 꺾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9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지켰다. 반면 캐롯은 10승 7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이관희 20점, 이재도 13점 2어시스트, 단테 커닝햄 1점 14리바운드로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캐롯은 전성현 27점 3점슛 6개, 디드릭 로슨 17점 9리바운드, 최현민 11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 전 라인업으로 LG는 이재도(180cm, G), 윤원상(181cm, G), 이승우(193cm, F), 서민수(196cm, C), 아셈 마레이(202cm, C)이 출전했다.

캐롯은 한호빈(180cm, G), 이정현(186cm, G), 김진유(188cm, G) 전성현(188cm, F), 최현민(195cm, F), 디드릭 로슨(202cm, F)이 경기에 나섰다.

1Q, 고양 캐롯 29 – 15 창원 LG : 쿼터 초반부터 불을 뿜은 캐롯의 외곽
캐롯은 로슨의 골밑 득점과 이승우의 파울 자유투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LG 역시 이승우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지만 캐롯의 전성현과 최현민에게 쉽게 외곽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LG는 서민수와 마레이 포스트 조합에서 나오는 공격에서 허점이 드러나며 어려운 게임을 펼쳤다. 쿼터 중반 이후 19-9로 벌어지면서 캐롯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LG는 저스틴 구탕(188cm, F)과 김준일(200cm, C) 등을 투입하며 앞선과 포스트의 변화를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캐롯은 1쿼터에만 3점슛을 6개(6/11)를 성공시키는 등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결국, 1쿼터는 캐롯이 15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2Q, 창원 LG 45 – 42 고양 캐롯 : 1쿼터에 비해 주춤한 캐롯, 반격에 나선 LG
크게 리드를 잡은 캐롯은 트랜지션과 리바운드 가담 등에서 적극적이었다. 여기에 외곽포까지 더해지며 LG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LG는 이재도와 구탕이 앞선에서 빠른 트랜지션이 나왔고 단테 커닝햄(203cm, F)의 미들레인지로 추격에 나섰으나 로슨과 이종현(203cm, C)의 높이에 고전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LG는 이관희의 파울 자유투와 외곽, 정희재의 3점슛이 으로 41-39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게임의 흐름은 원포지션으로 흐르며 치열한 3쿼터를 예고했다.


3Q, 창원 LG 68 – 65 고양 캐롯 : 리드체인지의 반복,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위기에 빠진 캐롯은 이정현의 외곽과 로슨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이정현은 스틸과 속공을 활용하며 자신의 장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정현이 터지자 전성현 역시 미들 레인지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으면서 캐롯의 리드를 도왔다. 3쿼터 7분 35초를 남긴 상황에서 캐롯이 55-4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LG는 구탕과 이재도로 앞선의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갔고 이관희의 외곽으로 게임을 박빙으로 만들었다. 이후 LG는 김준일, 캐롯은 이정현을 앞세운 공격으로 3쿼터를 끝냈다.

4Q, 창원 LG 85 – 84 고양 캐롯 : 이관희 VS 전성현, 웃은 팀은 LG 

쿼터 초반 LG는 스틸과 속공을 활용하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캐롯은 전성현과 이정현을 앞세운 공격을 통해 맞불을 놨다. 또한 LG를 쿼터 시작 3분만에 팀 파울에 걸리게 만들며 역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LG는 이관희가 추격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캐롯은 승부처에서 전성현의 외곽으로 다시 원포지션 게임을 만들었지만 LG의 이재도에게 파울자유투를 허용하며 원포지션 게임은 계속됐다. 결국 경기종료 직전까지 박빙의 승부는 LG가 웃었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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