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金永燮) LG CNS 대표, 용퇴

안호천 2022. 12.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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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를 국내 최고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영섭 대표가 용퇴한다.

김 대표는 2015년 말 대표이사 선임 이후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DX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로 혁신을 지속했다.

김 대표가 부임 이후 강조한 건 LG CNS를 DX 분야 정예전문가 조직으로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지휘아래 LG CNS는 2019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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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LG CNS 대표

LG CNS를 국내 최고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영섭 대표가 용퇴한다.

김 대표는 2015년 말 대표이사 선임 이후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DX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로 혁신을 지속했다.

김 대표가 부임 이후 강조한 건 LG CNS를 DX 분야 정예전문가 조직으로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재임기간 김 대표는 “기술역량 강화는 저의 다음 CEO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행해야 하는 목표”라고 할 정도로 정예전문가 조직으로 변신에 정성을 쏟았다.

김 대표는 연공서열 관행을 깨고 기술중심 역량서열 DNA를 LG CNS에 정착시켰다. 회사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인재'가 회사 경영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함께하는 혁신·함께하는 성장·함께하는 보람' 구호를 외치며, 진정한 협업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재무 전문가이지만 기술에 대한 이해와 사업경험도 풍부한 김 사장은 전통 사업구조·사업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도 바꿨다. 고객 예산과 요구사항에 따라 사업을 수주하고 사업 규모에 따른 인원 증가가 필연적이었던 과거의 사업 방식으로는 건실한 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 모두의 기술 역량을 제고, DX 신기술을 빠르게 축적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슬라럼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7년간 LG CNS를 국내 최고의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김영섭 대표가 자리에서 은퇴한다.

이는 고객에 사업과 새로운 가치를 선제안하는 사업 방식으로 변화하는 데 원동력이 됐으며 이후 김 대표는 고객경험을 혁신하는데 몰입하기 시작했다.

고객이 직접 DX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스튜디오를 마곡 본사에 마련,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인 3不(△DX 목표 이미지 不명확 △DX 도입 효과 不확신 △DX에 필요한 기술 不확실) 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 대표의 이같은 지휘아래 LG CNS는 2019년부터 매년 연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금융DX, 인공지능(AI)·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업영역에서 LG CNS는 게임체인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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