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스펠맨 41점 합작' KGC, 접전 끝 데릭슨 빠진 삼성 제압

잠실/조형호 2022. 12.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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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GC가 데릭슨이 빠진 삼성에 신승을 거뒀다.

안양 KGC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73로 승리했다.

그러나 KGC에는 에이스 스펠맨이 있었다.

KGC는 이후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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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형호 인터넷기자] 선두 KGC가 데릭슨이 빠진 삼성에 신승을 거뒀다.

안양 KGC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7-73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더블더블(22점 1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오세근과 배병준도 34점을 합작하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선두 KGC는 15승 4패로 정상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1쿼터를 16-16으로 마친 양 팀은 2쿼터 들어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막판 양희종 투입 후 반전을 모색한 KGC지만 장민국과 김시래, 이정현에 연속 3점을 내주며 36-38, 2점을 뒤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후반에 접어든 KGC의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다.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고, 추격 기회마다 턴오버를 범하며 역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KGC에는 에이스 스펠맨이 있었다. 스펠맨은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등 추격의 선봉장에 섰고, 3쿼터 종료 1초 전 배병준이 상대에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4-57로 3쿼터를 마쳤다.

선두 KGC의 위력은 4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양희종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4쿼터를 시작한 KGC는 이후 오세근과 배병준의 연이은 득점으로 63-57,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KGC는 쿼터 시작 후 2분 17초간 9-0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박빙의 승부가 계속됐다. 오세근을 필두로 한 KGC는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지만 김시래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제어하지 못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가야 했다.

위기도 있었다. KGC는 종료 2분 45초 전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 맞으며 1점 차(70-7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스펠맨이 어려운 점퍼를 성공시켰고, 작전 타임 후 재개된 공격 또한 배병준이 성공시키며 75-70으로 도망갔다.

 

종료 48.2초 전 이매뉴얼 테리에게 앤드원을 허용한 KGC는 문성곤을 빼고 배병준을 투입시켰다. 이후 변준형이 아이솔레이션을 통한 미드레인지 뱅크슛을 성공시켰다. KGC는 이후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삼성은 장민국(16점 2리바운드)와 이매뉴얼 테리(18점 18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후반 분위기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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