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요구한 27홈런 올스타 외야수, 해적 구단은 "안 돼"

고유라 기자 2022. 12.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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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지난해 올스타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외야수 중 한 명인 레이놀즈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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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지난해 올스타이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외야수 중 한 명인 레이놀즈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지명된 뒤 2018년 1월 앤드루 매커친 트레이드 때 반대급부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이놀즈는 그해 16홈런을 때려냈고 지난해 159경기 24홈런 타율 0.302 활약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올해는 145경기 27홈런 타율 0.262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구단 MVP로 선정된 뒤 "우리 팀의 미래는 밝다. 그래서 내년, 그 이후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팀이 성장하는 데 일부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던 레이놀즈지만 두 달 사이에 입장이 바뀌었다.

레이놀즈는 지난 4월 피츠버그 구단과 2년 13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FA가 되는 시기는 2025시즌 후다. 레이놀즈는 FA가 되기 전 팀을 떠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연속 100패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머무른 팀에 대한 불만일 수도 있다.

그의 트레이드 요청 사실이 알려진 뒤 구단은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을 냈다. 피츠버그 구단 대변인은 "그의 선택은 실망스럽고 이번 오프시즌이나 미래에 대한 구단의 의사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내년 이후 구단을 개선하는 일이다. FA가 될 때까지 3년 동안 레이놀즈는 우리 팀의 핵심 멤버다. 우리는 그가 구단을 위해 열심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놀즈의 트레이드 요청을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 그럼에도 이미 트레이드 소문이 퍼진 이상 다른 구단들이 그를 노릴 수 있다. 위 홈페이지는 "피츠버그가 레이놀즈를 트레이드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됐고 앞으로 몇 달 안에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예스'가 될 수 있다. 레이놀즈 트레이드는 이번 윈터 미팅에서 화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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