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의 폭군’ 2년 연속 후보…시진핑-푸틴도 나란히 이름 올려
최지선 기자 2022. 12. 4.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국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올해의 폭군' 투표에 2년 연속 후보로 올랐다.
영국에 본부를 둔 표현의 자유 옹호단체인 '인덱스 온 센서십(Index On Censorship)'은 1일(현지 시간)부터 '2022년 올해의 폭군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자유에 관한 한 북한만큼 암울한 풍경을 가진 곳은 없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빈곤 속에서 "음식 대신 체제 선전(propaganda)을 먹고 산다"고 꼬집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국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올해의 폭군’ 투표에 2년 연속 후보로 올랐다. “북한 많은 지역이 극도의 빈곤과 면밀한 감시 속에서 살고 있는 동안 세계 무대에서 핵무기를 과시했다”는 게 주요 이유다.
영국에 본부를 둔 표현의 자유 옹호단체인 ‘인덱스 온 센서십(Index On Censorship)’은 1일(현지 시간)부터 ‘2022년 올해의 폭군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함께 후보 12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단체는 “자유에 관한 한 북한만큼 암울한 풍경을 가진 곳은 없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빈곤 속에서 “음식 대신 체제 선전(propaganda)을 먹고 산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또 북한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북한 주민들은 표현과 이동의 자유를 빼앗긴 현대판 노예”라는 탈북민 인권운동가 박지현 씨의 증언도 인용했다. 단체는 북한이 ‘국경없는 기자회‘가 매긴 언론 자유 지수에서 180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점도 전했다.
이 단체가 지난해 실시한 투표에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올해의 폭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투표는 1월 6일에 종료된다.
이 단체는 “자유에 관한 한 북한만큼 암울한 풍경을 가진 곳은 없다”면서 북한 주민들이 빈곤 속에서 “음식 대신 체제 선전(propaganda)을 먹고 산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또 북한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북한 주민들은 표현과 이동의 자유를 빼앗긴 현대판 노예”라는 탈북민 인권운동가 박지현 씨의 증언도 인용했다. 단체는 북한이 ‘국경없는 기자회‘가 매긴 언론 자유 지수에서 180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는 점도 전했다.
이 단체가 지난해 실시한 투표에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올해의 폭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투표는 1월 6일에 종료된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文, 서훈 구속에 “최고의 북한 전문가…꺾어버리다니 안타깝다”
- 韓서 히잡 안 썼다고…이란 선수, 가족 주택 철거당해
- 웃통 벗은 황희찬…안에 입은 ‘검은 브라톱’ 뭐길래
- 고령자의 ‘이 식습관’, 기억력 감퇴시킨다
- 벤투·조규성에 경고줬던 ‘그 심판’, 브라질전 주심 맡는다
- [속보]尹 “정유-철강 등 즉시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
- 새벽 시간대 축구 경기로 ‘쿵쿵’…층간소음 갈등 폭발
- 벤투가 김영권 퇴장 막아 16강 진출? 평가 받는 ‘벤투 리더십’(영상)
- 서훈 구속…與 “文 수사 촉구” 野 “정치보복”
- 16강 진출 ‘벤투호’ 태극전사들, 1인당 1.6억 포상금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