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가 업무개시명령 준비해야...불법행위 엄정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정유와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용산 집무실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기업과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물 운전자 대체인력 확보와 군 인력·장비의 활용 등 대체 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화물연대가 경제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는데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 운송거부뿐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 위협, 보복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추적하고 신속 엄정 조치해 달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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