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서브에이스만 3개! KB손해보험 7연패 빠뜨린 대한항공

권수연 기자 2022. 12.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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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과 한선수가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렸다.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9, 29-27)으로 꺾었다.

한선수의 막판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손쉽게 25-13으로 차지했다.

하지만 막판 김규민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29-27, 대한항공이 3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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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KOVO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임동혁과 한선수가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렸다.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9, 29-27)으로 꺾었다.

이 날 선발로 KB손해보험은 박진우, 황택의, 황경민, 한성정, 니콜라, 김홍정, 정민수가 출격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김규민, 링컨, 곽승석, 김민재, 한선수, 박지훈이 나섰다.

임동혁이 16득점, 김민재가 10득점, 한선수가 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세터 포지션의 한선수가 공격득점을 적극적으로 끌어왔다. 이 날 서브에이스만 3개를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초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1세트부터 대한항공이 연달아 2득점으로 기세를 잡았다. 김홍정이 찬스볼을 잘 잡아 1점 반격했다. 그러나 니콜라가 반대편에 넘겨준 찬스볼 역시 링컨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정지석이 서브에이스까지 내며 대한항공이 초반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갔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가 계속해서 흔들리며 4-9까지 밀려났다. 4득점을 내는동안 범실은 3개를 냈다. 한 차례 작전지시 이후 니콜라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득점을 끌어왔다. 

그러나 기세를 돌릴 수는 없었다. KB손해보험은 득점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풀리지 않아 13점에 묶여버리고 말았다. 한선수의 막판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손쉽게 25-13으로 차지했다. 

경기 중 작전지시를 내리는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가운데), KOVO

답답한 표정의 니콜라는 2세트, 웜업존에 들어가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리시브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분위기 전환은 어려워보였다. 1-2 상황에서 긴 랠리 끝 박진우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겨우 2-2, 홍상혁이 곧장 오픈으로 3-2로 역전했다. 황경민이 분전하며 초반 기세는 팽팽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임동혁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다시 대한항공이 5점 차로 앞섰다. 한선수의 클러치 활약이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23-18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막판 신승훈의 네트 범실로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25-19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비등하게 끌어가다 다시 대한항공이 공격화력에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정한용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이 20점에 먼저 진입했다.

KB손해보험은 이때부터 기세를 올렸다. 결정적인 순간 황경민이 2연속 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김홍정의 연속 득점이 보태져 24-24 듀스에 진입했다. 하지만 막판 김규민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29-27, 대한항공이 3세트까지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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