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강원 스키장 모처럼 '즐거운 비명'…겨울산에도 '인파'

이종재 기자 2022. 12.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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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 휴일인 4일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은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스키어들로 가득했다.

최근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평창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등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많은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가르며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수도권과 인접한 홍천 비발디파크의 경우 이날 5000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0여명의 스키어가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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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개장한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 News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2월 첫 휴일인 4일 강원지역 주요 스키장은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스키어들로 가득했다.

최근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평창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등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많은 스키어가 찾아 은빛 설원을 가르며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수도권과 인접한 홍천 비발디파크의 경우 이날 5000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비슷한 시기와 비교하면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인근 스키장비 렌탈샵과 리조트 내 식당 등 부대시설도 북적였고, 가족단위 스키어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비발디파크에는 전날에도 5000여명의 스키어‧스노보더들이 방문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의 스키장 입장 상황을 보면서 순차적으로 슬로프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슬로프로 향할 리프트 기다리는 스키어들. ⓒ News1 DB

전날 상급자 코스 ‘뉴레드’를 오픈한 평창 용평리조트에는 스키 매니아들과 수준급 스노보더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용평리조트 스키장에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0여명의 스키어가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지난 2일 용평리조트가 문을 연 뒤 스키장 인근 대관령면 횡계 시내는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도 일대 식당과 커피숍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으로 북적였다.

오는 9일에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춘천 엘리시안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올 겨울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진행된 개장 퍼포먼스. (용평리조트 제공)/뉴스1

도내 유명산에도 겨울산행을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1100여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오대산국립공원에는 2700여명, 치악산에는 19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휘닉스파크 평창 인근인 영동고속도로 면온IC~둔내터널 7.5㎞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IC~동홍천IC 17㎞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면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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