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네” 포르투갈전 2대1 역전승 예측한 이 광고 ‘화제’
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전 공개한 카스 월드컵 캠페인 광고 ‘우리의 월드컵이 진짜가 되는 시간’에서는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넘버 카스’가 마치 등번호를 단 선수처럼 경기를 치르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화제가 된 점은 광고 속의 넘버 카스 7번이 단독 드리블을 하다가 11번에게 패스해 2대 1로 골을 성공시키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점이다. 실제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 선수(7번)가 황희찬 선수(11번)에게 패스해 역전골을 완성한 것과 일치한다.
상대편으로 둘러싸인 넘버 카스 9번이 부각되는 장면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화제의 중심이 된 조규성 선수(9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골을 성공시킨 선수들의 등번호와 점수, 시간대가 일치하면서 이 광고 영상에는 이른바 ‘성지순례’ 댓글이 잇따랐다. “이 광고에 나온 스코어가… 진짜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영상이 대한민국 16강 성지가 되겠는데요?”, “소름... 카스 관계자 미리 미래 보고 온 건가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 등 순식간에 수많은 댓글이 카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렸다.
오비맥주 카스 관계자는 “국민 맥주 카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광고가 마치 실제 경기를 예측한 것처럼 맞아떨어져 기쁘다”며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