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탑재 중량 1.5t→1.9t으로 성능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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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탑재중량이 1.5t에서 1.9t으로 상승했다.
1.9t 중량의 물체를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올릴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호가 예상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며 탑재중량이 기존보다 0.4t 늘었다.
늘어난 탑재중량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자료에도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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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탑재중량이 1.5t에서 1.9t으로 상승했다. 1.9t 중량의 물체를 누리호에 실어 우주로 올릴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호가 예상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며 탑재중량이 기존보다 0.4t 늘었다. 고도 700km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중량을 따진 것이다. 고도 200km의 지구 저궤도에는 3.3t 중량의 물체를, 고도 500km에는 약 2.2t 중량의 물체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늘어난 탑재중량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자료에도 명시됐다. 과기정통부는 “누리호는 약 1.9t 이하의 지구 저궤도 위성 투입에, 차세대 발사체는 누리호로 발사가 어려운 대형위성 투입과 달, 화성 탐사선 발사 등 우주탐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탑재중량은 페어링 보강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어링은 우주발사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이나 열, 충격 등으로부터 탑재체를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3차 발사 때 실리는 탑재체 숫자가 1, 2차 발사 때보다 대폭 늘어나는 만큼 관련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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