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용담정 인근에 ‘동학기념관·수련관’ 개관

이은희 기자 2022. 12. 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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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구미산의 용담정 인근에 동학기념관과 교육수련관이 개관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기념관은 현곡면 가정리 일원 3만4332㎡ 부지에 133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동학의 교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 일대기와 동학을 일으킨 과정 등 설명 자료를 전시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09년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으로 기념관 건립과 최제우 생가 복원, 부대시설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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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운 최제우 선생 일대기, 동학 발상 과정 등 전시

동학기념관을 둘러보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상종 천도교 교령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구미산의 용담정 인근에 동학기념관과 교육수련관이 개관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기념관은 현곡면 가정리 일원 3만4332㎡ 부지에 133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전시관 등 건물 5동과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섰다.

동학의 교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 일대기와 동학을 일으킨 과정 등 설명 자료를 전시한다. 또 세미나실을 비롯해 가족실, 장애인실 등 총 12개의 객실과 족구장, 옥외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09년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으로 기념관 건립과 최제우 생가 복원, 부대시설 등을 추진했다.

동학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의 유적과 연계해 새 관광명소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주 동학기념관

기념관 인근에는 수운 최제우가 37세인 1860년에 도를 구한 곳으로 알려진 용담정과 생가, 태묘, 유허비 등이 있다. 최제우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등의 교리를 펴다 1864년 대구에서 순교했다.

대중적 호응을 얻어 교세가 확장된 동학은 반봉건, 반외세 운동을 펼치다 1894년 동학혁명을 일으켰다. 1905년에 천도교로 선포됐으며 3·1운동 등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귀한 우리 문화유산이 체험 관광과 정신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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