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가닥…찬반논쟁 ‘시끌’

이선명 기자 2022. 12.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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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약 6년간 진행해온 ‘뉴스공장’ 하차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찬반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방송인 김어준이 TBS라디오 ‘뉴스공장’ 하차가 예상되면서 찬반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어준은 ‘뉴스공장’ 하차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과 관련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직접 방송에서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사실상 하차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TBS는 김어준의 후임자를 몰색 중이다. 김어준은 2016년 9월부터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국민의힘은 ‘뉴스공장’의 김어준 하차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김어준과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어준은 개의치 않아 했으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지난달 15일 서울시가 TBS에 지원하는 예산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발의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김어준의 방송 진행을 문제 삼아 지난해 출연금 55억원을 삭감한 데 이어 올해 88억원 추가 삭감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TBS는 제작비가 사실상 0원으로 제작 중단 위기를 맞았다.

김어준의 하차가 예고되면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는 찬반논쟁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어준이 진보성향의 방송을 꾸준히 진행해온 만큼, 그를 따르는 팬덤이 다수고 반발 여론도 거세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어준의 하차를 우려하는 의견들도 빗발쳤다.

김어준이 ‘뉴스공장’을 하차할 경우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가 점쳐 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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