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최단 시간 골’...16강 진출과 함께 남긴 기록들

이민아 2022. 12. 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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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26·울버햄튼)이 안정환을 제치고 역대 월드컵 교체 후 최단 시간 결승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 교체 선수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안정환 이후 황희찬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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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26·울버햄튼)이 안정환을 제치고 역대 월드컵 교체 후 최단 시간 결승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월드컵에서 한국 교체 선수가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안정환 이후 황희찬이 두 번째입니다.

안정환은 당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후반 27분에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20분에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 1분에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이 안정환보다 1분 빠른 26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교체 투입 후 최단 시간 결승골 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 한 대회 2경기 연속 멀티골

이외에도 한국 축구는 16강 진출과 함께 다양한 기록들을 남겼습니다.

한국은 월드컵 출전 최초로 한 대회 2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가나전에서 2-3으로 패했지만, 포르투갈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으로 2골을 성공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손흥민이 쇄도하는 황희찬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

◆'캡틴손', 역대 한국 선수 공격 포인트 공동 1위

손흥민은 역대 한국 선수 공격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 시간에 황희찬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월드컵 개인 통산 3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4개로 늘렸습니다.

이는 최순호와 함께 역대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입니다.

최순호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1골 2도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도움을 기록해 통산 1골 3도움으로 지금까지 단독 1위였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대한민국 김영권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김영권의 골은 최고령 득점 2위

포르투갈전 동점골을 만든 김영권(울산 현대)은 월드컵 통산 골 역대 최고령 2위에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김영권의 나이는 32세 278일.

최고령 골 기록은 2002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황선홍의 33세 32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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