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업비트 입장문 유감…재판서 소명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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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임직원 연루 문제를 들어 가상자산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는 입장을 밝힌 업비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2일 오후 11시께 '업비트의 입장문에 대한 유감'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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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위메이드가 임직원 연루 문제를 들어 가상자산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는 입장을 밝힌 업비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팀은 2일 오후 11시께 '업비트의 입장문에 대한 유감'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하여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업비트는 "위메이드가 제출한 유통 계획보다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이 문제가 중대하다고 판단,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의 논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위믹스를 거래지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업비트 측은 △유통량 허위 공시 △수차례 유통량을 변경한 점 △위메이드 임직원 관련 문제 등을 상장 폐지 결정 이유로 들었다. 이는 닥사의 결정 이후 위메이드 측이 위믹스 상장 폐지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위믹스의 운명은 7일 결정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측은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지난 2일 재판부는 "7일 저녁까지는 결정해야 하므로, 주말에도 준비해서 5일까지는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 지원은 8일 종료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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