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녹색산업 대장기업 발굴한다”…우수환경 14개사 신규 지정

이준희 입력 2022. 12. 4. 14:04 수정 2022. 12.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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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녹색산업을 이끌 대장기업 14개사가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일 △기후·대기 3개사 △물·수질 5개사 △자원순환·폐기물 5개사 △기타환경 1개사 등 환경기업 총 14개사를 '2022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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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녹색산업을 이끌 대장기업 14개사가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 선정됐다. 정부는 사업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 향후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경제 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육성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일 △기후·대기 3개사 △물·수질 5개사 △자원순환·폐기물 5개사 △기타환경 1개사 등 환경기업 총 14개사를 '2022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후·대기 분야는 △고효율 일체형 축 열연소산화설비를 제조하는 상원기계 △집진기에 나노입자를 입혀 여과효율을 높인 크린에어테크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해 이물질을 흡입하는 미세먼지 흡입깔개 제조기업인 테스토닉 등이 선정됐다.

물·수질 분야 △친환경 생물학적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독이엔지 △마이크로 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우수처리 및 물 재이용을 하는 해성엔지니어링 △실시간 수질 감시와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스마트 센서를 제조하는 유앤유 △하·폐수재이용, 산업폐수처리시스템 등 수처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웨이엔텍 △초음파로 유체속도를 측정하는 초음파 유량계 생산업체 자인테크놀로지 등이 꼽혔다.

자원순환·폐기물 분야는 △과열증기를 이용한 활성탄 재생설비를 제조하는 윈텍글로비스 △유가금속 회수를 위한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 △폐페트병으로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알엠 △건조침전물을 재생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한국종합플랜트 △재생타이어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영타이어 등이다.

기타환경 분야 1개사는 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온돌용 열전도판을 제조하는 기업인 스피폭스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들 기업에게 국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영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자금,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환경부가 최근 5년간(2017~2021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61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매출액이 지정 전 대비 27% 고용규모는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7년에 처음 지정받고 올해 다시 지정받은 코웨이엔텍은 2016년도 매출액은 457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79% 상승한 82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지정받은 그린텍아이엔씨도 147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270억원으로 83%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우수환경산업체가 미래 녹색산업을 이끄는 대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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