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유해란, 3R 공동 25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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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1)이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안정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Q 시리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3타를 줄이고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61위에 그쳤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공동 37위에 랭크됐고, 3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며 70위까지 출전하는 2차전 출격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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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Q 시리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3타를 줄이고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공동 2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61위에 그쳤던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공동 37위에 랭크됐고, 3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며 70위까지 출전하는 2차전 출격이 유력해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주인공인 유해란은 Q 시리즈를 통해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에 도전하고 있다.
2주간 총 8라운드에 걸쳐 열리는 Q 시리즈에서 최종 상위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순위가 높을수록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아진다. 대회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Q 시리즈에서 20위 이내에 들면 거의 안정적으로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있다.
모두 8명이 출전한 한국은 3라운드까지 6명이 70위 안에 들었다. 전지원(25)가 4언더파 공동 36위로 유해란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슬기(21) 홍예은(20) 윤민아(19)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박금강(21)은 1언더파 공동 66위에 랭크됐다. 이미향(29)은 이븐파 공동 76위, 강민지(23)는 4오버파 98위에 처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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