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가수원교 하류 '태봉보' 내년 6월까지 철거

양영석 2022. 12.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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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서구 가수원동 일대에 설치된 태봉보를 내년 6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태봉보는 갑천 가수원교 하류 200m 지점에 설치된 인공보로, 그동안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태봉보가 철거되면 녹조류와 악취가 줄어들어 갑천 중상류 일대 수생태계가 개선될 것" 이라며 "특히 태봉보 인근 갑천 3.7㎞ 구간을 국가습지보호구역으 지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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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생태계 회복,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에도 도움
갑천 태봉보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는 서구 가수원동 일대에 설치된 태봉보를 내년 6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태봉보는 갑천 가수원교 하류 200m 지점에 설치된 인공보로, 그동안 하천 유지용수 및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도시가 급격히 팽창하며 지난 수년간 농업용수 취수 실적은 없었고, 하천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환경부 수생태계 보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철거가 확정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이달 철거 작업을 시작해 내년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하천 오염을 차단하는 등 공사 기간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전 갑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시 관계자는 "태봉보가 철거되면 녹조류와 악취가 줄어들어 갑천 중상류 일대 수생태계가 개선될 것" 이라며 "특히 태봉보 인근 갑천 3.7㎞ 구간을 국가습지보호구역으 지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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