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카라반 전용 주차구역 시범 운영”···문막공영주차장 내 40면 조성[원주시]

최승현 기자 2022. 12. 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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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문막읍 원문로 1890일대의 문막공영주차장 내에 ‘캠핑카·카라반 전용 주차구역’ 40면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 희망자들은 오는 6일부터 원주시 교통행정과 주차관리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원주시에 주소를 둔 캠핑카·카라반 차량 소유자다.

문막읍 주민에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원주시는 앞으로 수개월 간 ‘캠핑카·카라반 전용 주차구역’을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카라반이나 캠핑카의 경우 승용차보다 회전반경이 커 일반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불법 주정차와 주차선 침범 등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캠핑카·카라반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관이 수려한 동해안의 해안가 공터를 중심으로 캠핑카·카라반의 알박기 주차가 극성을 부려 지역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성군 등 강원 동해안 지역의 일부 시·군은 관광객과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캠핑카·카라반 전용 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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