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공격수 아유 페널티킥 실축... 7세 딸, 정신 잃고 병원 실려갔다

오경묵 기자 2022. 12.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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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앙드레 아유가 3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가나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앙드레 아유의 7살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실축에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아유의 딸이 아빠의 페널티킥 실축 모습을 보고 실신,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전했다. 아유는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딸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는 3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렀다. 전반 15분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가나의 키커로 나선 것은 간판 공격수인 아유. 하지만 아유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이때 경기장에서 관전하던 아유의 7살 딸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아유는 전반까지만 뛰고 교체됐는데, 이것이 딸의 병원 이송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경기는 우루과이가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으로 이기면서 가나와 우루과이 양팀 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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