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도 예산안 8183억원 편성…전년대비 1.57% 증가

전북 완주군은 2023년 예산안 8183억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보다 129억원, 11.6%증가한 규모다.

완주군의회에 제출된 2023년도 완주군 일반회계는 7748억원으로 2022년도 대비 117억원이 늘었다. 특별회계는 12억원이 증가한 435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부분을 보면 지방세 수입이 전년보다 4억2000만원 증가한 951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외수입은 9억6000만원 늘어난 316억원이다.

지방교부세는 119억원이 증가한 2840억원, 조정교부금은 16억원이 늘어난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65억원이 감소한 318억원이다.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사회복지 분야 2244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256억원 △환경 797억원 △문화 및 관광 48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4억원 △산업과 중소기업, 에너지 355억원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 175억원 △보건 110억원 △기타 1046억원 등이다.

특별회계의 경우 공기업 특별회계는 305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등 4분야 특별회계에 총 130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관련 유희태 군수는 5일 제272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운영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 군수는 "2023년은 경제위기 극복과 완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로"라며 "미래행복도시 완주 실현과 큰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