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보령시 지역문화 알렸다

최의성 기자 2022. 12.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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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자원진흥원이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추진한 '보령시 지역문화 국제교류 사업'이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교류 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문화자원진흥원과 공동 주관하였고 보령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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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원진흥원 국제진출 사업 성황
남포벼루 등 상품 진출 교두보 확보

[보령](사)문화자원진흥원이 기획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추진한 '보령시 지역문화 국제교류 사업'이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6개월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교류 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문화자원진흥원과 공동 주관하였고 보령시가 후원했다.

지난 28일 전시회 개막식에는 베트남의 장관급 인사인 국가문화유산위원회 루찐 띠우 위원장과 베트남 문화유산협회 도반츄 회장 등 100여 명 중요 인사들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번에 열린 '호치민 어록 한글 캘리그라피 경연대회 및 전시회'는 지난 10월 하노이 문묘에서 열린 캘리그라피 경연대회의 후속 행사로 경연에서 수상한 호치민 한글 어록 15점을 보령시 미친(美親)서각마을 서각회원들이 아름다운 서각 작품으로 재창조하여 원래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선보인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하는 남포오석의 벼루작품도 함께 전시돼 보령시의 뒤어난 지역문화를 베트남에 소개하는 계기도 됐다.

벼루장들과 서각회원들이 출품해 전시회를 마친 출품작 모두는 하노이 박물관에 기증했고 이에 대한 기증서와 감사장을 받았다. 이들 출품작들은 하노이 박물관에 귀속되고 전국의 지방 박물관이 대여하여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엄승용 문화자원진흥원 이사장은 "'사랑과 감사'가 이 행사의 기본정신이다"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과 베트남을 독립시킨 호치민 주석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전통문화를 전승해가는 남포벼루 장인들과 농사를 지으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서각 회원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엄승용 이사장이 베트남측과 남포벼루를 비롯한 보령시 문화상품을 베트남에 진출시키는 방안을 베트남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문화자원진흥원은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보령시 지역문화 국제교류 사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문화자원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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