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국민MC의 경이로운 루틴 "10시 취침 6시 기상..신문 꼭읽어"('핑계고')[종합]

김나연 2022. 12. 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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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하루 루틴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조찬 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유재석은 "제가 예전부터 조찬모임을 한번하자 얘기했는데 보통 식당에서 룸 같은거 빌려서 조찬모임 많이 하더라. 저희는 최소한의 비용과 최소한의 인원으로.."라며 조찬 모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등장한 것은 조세호와 남창희였다. 조세호는 "재석이 형이 예전부터 조찬모임을 하자고 했다. 저희가 다 아침형인간이 됐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고, 유재석은 "창희도 아침에 일어나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저는 7시쯤 일어난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저도 7시쯤 일어난다. 알람 없이 일어난다. 이제 그정도까지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정도가 아니라 나이 먹으면 원래 그렇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형이 우리보다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지 않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이 들면 그렇게 갑자기 그 시간 5분전에 깨고 그런다. 왜그러지?"라며 "몇시에 자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저는 1시쯤. 6시간 잔다. 더 이상 못잔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창희 씨는 조금 자고 낮에 20분정도 낮잠 자는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난 낮잠을 안잔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원래 주말 아침에 뭐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남창희는 "저는 음악부터 듣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뮤비 같은거 보면서. 진짜로 무조건 음악을 튼다. 요즘에는 뉴진스 'Hype boy'로 시작한다. 그리고 르세라핌 넘어간다. 아이브 노래까지 듣고"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걸그룹 노래만 듣냐"고 지적했다.

이에 남창희는 "좋아해서요. 좋아하는게 잘못이냐"고 억울해 했고, 유재석은 "제 표정이 싸늘했다. 기분이 확 안좋아졌다. 나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남창희는 "그러고 나서 식사를 준비한다. 식사는 계란 쪽으로 간다. 오늘 같았으면 계란으로 수란을 만들어먹던지 했을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뜻밖의 취미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카메라 있다고 거짓말 하는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몰라서 그렇지 창희가 그런거 좋아한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같이 살때 요리 많이 해줬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준비했다"면서도 "시험 일곱번인가 봤는데 아쉽게 떨어졌다"고 덧붙여 남창희를 당황케 했다.

이어 조세호는 "저도 7시나 7시 반정도에 일어나면 20분 정도는 멍때리는것 같다. 창문 열고 환기를 시킨다"고 자신의 아침 루틴을 설명했다. 남창희는 "세호는 무조건 환기 시킨다. 미세먼지가 가득해도 환기시킨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일어나서 청소기 돌린다. 혼자 사니까. 집정리를 한번 한다. 커피 머신 있으니까 커피 내리고 항상 휴대폰으로 제 이름을 검색한다. 각종 커뮤니티에 제 이름이 어떻게 회자되는지 체크해보고 저희가 다니는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면서 약속을 잡는다. 주말에는 백화점도 간다"고 밝혔다.

유재석 역시 자신의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보통 정해져있다. 6시 아니면 7시 그사이에 일어나고 뉴스를 본다. 그다음에 신문을 본다. 아직 종이신문 본다. 두개를 보는데 요즘은 바빠서 하나밖에 못본다. 그러다 보면 지호가 학교갈 시간이 된다. 그러면 제가 깨운다. 잘 안일어난다. 사투를 세번 벌인다. 세번을 했는데도 안일어나면 '일어나!'라고 한다. 지각하면 안된다. 늘상 타이르는덴 한계가 있다. '일어나!'해줘야한다. 그러면 마지못해 일어난다. 가서 씻고 이러면 저도 스케줄 있으면 나갈 준비 하고 아니면 보통 그시간쯤 밥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또 "보통 피부관리 받으러 가거나 운동 가거나 한다"며 "한 3시반이나 4시에 들어온다. 다음날 녹화가 있으니 보통 그후에는 쉰다"고 털어놨다. 남창희는 "너무 재미없게 사는거 아니냐"고 놀랐고, 유재석은 "제가 맞춰놓은 나름의 루틴이다. 아침 일찍 녹화하니 거기에 맞춰서 일상이 맞춰져 있다. 안그러면 못한다"고 전했다.

남창희는 "일찍 주무시냐. 잠은 잘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10시에 잔다. 10시에서 11시에 잔다. 그래서 보통 7시간에서 8시간 잔다. 어제도 10시에 누워서 10시 10분쯤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중간에 한번 화장실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남창희는 "저는 잠을 못잔다. 밤만 되면 생각이 많아진다. 젊을때도 안그랬냐"고 신기해 했고, 유재석은 "불면증은 없었다"며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낮잠을 안잔다"고 자신만의 팁을 전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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