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 김승수 애틋함에 찬물 끼얹기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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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승수의 애틋함마저 반감시킨 김소은의 연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1회에서는 김소은이 김승수와 애틋함 장면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신무영(김승수 분)을 향해 좋은 마음을 갖고 있던 김소림(김소은 분)이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김승수가 가볍고 진지함을 순간적으로 오가면서 신무영-김소림의 러브라인의 재미를 이끈 반면, 김소은은 여운 없는 연기로 재미를 반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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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은 어디로 갔나요?"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승수의 애틋함마저 반감시킨 김소은의 연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1회에서는 김소은이 김승수와 애틋함 장면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신무영(김승수 분)을 향해 좋은 마음을 갖고 있던 김소림(김소은 분)이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신무영은 "전 딸이 있습니다. 딸하고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래서 대화거리 만들어 보느라고 필라테스도 시작한 거고요"라면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김소림의 고백을 거절했다.
신무영이 김소림의 고백을 거절하는 과정은 애틋했다. 자신의 상황 때문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김소림을 밀어낸 것. 앞서 김소림을 향한 호감, 좋은 감정을 남몰래 품었던 모습이 보였던 만큼 애틋한 신이었다.
고백을 거절당한 김소림의 상황 역시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장면이었다. 신무영을 향한 감정을 고백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그런데, 이 짠하고 애틋한 장면은 김소림 역의 김소은이 완벽히 소화해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감정 변화'의 초점이 그저 눈물 흘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승수가 가볍고 진지함을 순간적으로 오가면서 신무영-김소림의 러브라인의 재미를 이끈 반면, 김소은은 여운 없는 연기로 재미를 반감시킨다. 무엇보다 김소은은 극 중 상황에 변화가 아닌, 감정이 이입되지 않는 나 홀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소은의 연기는 매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감정을 담은 연기도,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김승수가 때로는 고구마 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순수한 중년남으로 순간순간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이만하면, 김승수와 조합이 아닌, 찬물 뿌려버리는 김소은이다.
몰입도 떨어트리는 김소은의 연기는 매주 위기를 더한다. 이미 주인공 이하나(김태주 역)-임주환(이상준 역)의 관계, 이유진(김건우 역)-왕빛나(장현정 역)의 에피소드가 흥미를 유발할 것이 암시됐다. 이유진-왕빛나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다가올 러브라인을 차근차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김소은이 김승수와 호흡에서 매력 없는 캐릭터 표현만 한다면 그녀의 극 중 대사 중 "내가 좋아요? 고구마가 좋아요?"에서 고구마를 선택해 버릴 수도 있다. 극이 중반도 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김소은이 대사-표정 등의 감정 표현 연기에서 변화를 준다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기회가 있다. 기회를 잡아낼 '돌아이급' 변화를 기대해 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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