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낀 '10대 3인조' 금은방 털이…귀금속 4천만원 훔쳐 달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시간 광주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일당 가운데 주범인 10대 청소년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오전 3시30분쯤 광주 동구 충장로 3가의 한 금은방에서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과 진열장 등을 깨고 내부에 침입,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서 범행 지시한 성인 남성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새벽시간 광주 동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일당 가운데 주범인 10대 청소년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촉법소년인 B군(12)은 가정법원 송치를 검토 중이며, C군(15)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오전 3시30분쯤 광주 동구 충장로 3가의 한 금은방에서 망치로 금은방의 유리창과 진열장 등을 깨고 내부에 침입, 4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동네에서 알게 된 사이로 A군과 초등학생 B군은 신원을 알아볼 수 없도록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내부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쳤고, C군은 망을 봤다. 범행을 마친 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 방향 등을 특정했고 사건 발생 9시간 만인 2일 오후 12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A군과 C군은 과거 동종 전과가 있으며, 이들은 '가출 후 용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성인 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또 훔친 귀금속 일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D군(19)에 대해서도 추적 중이다.
pep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임신 빌미로 금전 요구…마약 투약도" 허웅 고소 전말(종합2보)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러닝머신 타던 20대 여성, 등 뒤 열린 창문으로 떨어져 사망
- "초2 아들, 학원서 4학년한테 연필로 얼굴 긁혔다…학폭 맞죠"
- 혼성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 43세에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펜트하우스 주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 '10세 연하와 혼인신고' 한예슬,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준비? [N샷]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강형욱, 한달만에 2차 입장 "마음 많이 다쳐…경찰 조사서 진실 밝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