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中企 905곳 디지털 전환... 생산성 29% 향상"

김동호 2022. 12. 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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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4년 만에 중소기업 905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결실을 맺고 있다.

현대차·기아차, LG전자, 포스코 등 대가업 11곳이 출연에 참여해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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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시작 4년만에 905개사 디지털 전환
스마트공장 자료

[파이낸셜뉴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4년 만에 중소기업 905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며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에는 현대차·기아차·LG전자 등 대기업 11곳이 참여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생산, 유통, 판매 등 디지털화를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땐 총 사업비의 70%를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

현대차·기아차, LG전자, 포스코 등 대가업 11곳이 출연에 참여해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3차)까지 대기업 출연금 175억원, 정부지원금 118억원 등 29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69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4차)는 165억원 사업규모로 2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서 자동차 변속기 등을 주력으로 가공 생산하는 ㈜청명은 2019년 현대차가 출연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초중종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매다 설비를 교체하며 불량률 32% 개선과 시간당 생산량 10%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김대열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겉은 비슷해도 속은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지난 2014년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사업 추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참여기업의 생산성은 28.5%, 품질은 42.5%가 향상됐다.

대한상의가 최근 현장지도 전문가 4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2.9%가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 전환 확산뿐만 아니라 데이터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투자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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