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사업에 강원 건설업체 참여비율 높아진다

김기섭 2022. 1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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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국가철도 건설사업에 지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율이 다시 높아진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기준을 개정하고 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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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지역업체 참여 한시적 조항 삭제
강원도 2027년까지 3000억 경제효과 기대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지역 국가철도 건설사업에 지역내 건설업체들의 참여율이 다시 높아진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기준을 개정하고 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기준에는 지역업체 참여 여부에 따라 가·감점을 적용,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한시적 단서 조항이 포함돼 있지만 2022년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지역업체 1인 이상 미포함시 감점(10점)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지면 2023년부터 발주되는 철도사업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지역 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도는 국가철도공단 내규 개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국가철도공단을 방문,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국가철도공단 내규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결국 국가철도공단은 심사기준에서 지역업체 참여 독려를 위한 한시적 조항을 영구 삭제, 국가철도 사업에 지역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강원도는 이번 심사기준 개정으로 대형국책 철도 건설사업인 춘천~속초, 강릉~제진, 여주~원주 등 신규 발주사업 3개 노선, 13개 공구, 5조8680억원 규모의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2027년까지 3000억 원 이상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사업 등에도 지역 업체 참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국가철도공단 내규 개정으로 철도건설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하도급과 같은 연쇄적인 수주 효과로 이어져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는 이번 강원권 4개철도 사업 위치도. (지도=국가철도공단 제공) /사진=뉴시스

#건설 #경제효과 #국가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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