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생산성 28% 향상"

노우리 기자 2022. 12.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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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일환으로 LG전자와 협업에 나섰고 TF를 구성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자동 용접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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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 발간
6년간 690개 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경남 창원의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의 건조기 드럼(Dryer Drum) 용접공정 자동화를 추진하던 중 레이저를 활용한 용접 자동화 설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일환으로 LG전자와 협업에 나섰고 TF를 구성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자동 용접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뒤 1만PPM(part per million·100만분의 1) 수준이던 용접 불량률은 1500PPM까지 감소했고 생산성도 300% 넘게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성과를 담은‘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중소벤처기업부 산하)에 따르면 2014년 스마트공장 보급지원 사업 추진 결과 참여기업의 생산성은 28.5%, 품질은 42.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중소기업 현장 컨설턴트 49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72.9% 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분석 결과 (대한상의 제공)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때 정부가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제품 기획 및 설계, 생산·유통판매 과정에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구현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대기업 출연금과 정부 지원금을 합쳐 총 사업비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포스코, 두산,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출연기업들은 지난 2019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오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3차년도 사업까지 대기업 출연금 175억원, 정부지원금 118억원 등 29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해 690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현재 진행 중인 4차년도에는 165억원(대기업 97억원, 정부 68억원)의 사업규모로 2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 4년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효과적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중소기업들의 DX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e12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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